6월민주항쟁이란? #6월민주화운동33주년 #6.29민주화선언

6월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영월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고 합니다.  올 8월 말까지 3개월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'6월 민주항쟁' 특별전이 열린다고하는데요. 특별전에서는 1987년 6월민주항쟁의 1년 동안의 기록 등을 전시합니다.

 

사회시간에 배웠던 기억있지 않으신가요? 대통령직선제 선출을 위한 학생과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이야기들... 그리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사건 중 하나인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사건.. 이런 것들로 인해 1987년 6월민주항쟁의 역사가 시작됩니다.

얼마전 영화로 나왔던 작품에도 등장했던 연세대 이한열군의 6월민주화운동을 기억하시나요? (강동원 배우님 나와서 다들 헉...했던 건 안비밀!) 어째튼...피흘리며 쓰러지는 현장을 기록한 당시 로이터통신 정태원 기자의 사진도 이번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감상 할 수 있습니다. 격변기 역사의 현장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새로운데요.

 

아래 글은 6월민주항쟁 33주년 관련 글 내용입니다.

 

1987년 6월 26일 부산 문현로타리,
어느 청년이 웃통 벗은 채 두 팔을 들고 뛰쳐나온다.
당시 고명진 사진기자는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렀다.
그 사진이 바로 '6월 민주 항쟁'을 말할 때 늘 떠올리게 되는 사진,

'아! 나의 조국'이다.

당시 고 기자는 박종철 열사 추모 타종식 겸 국민평화대행진 취재를 위해
부산으로 가는 길에 대구에 들렀다.
시위현장에서 연행되는 학생들을 좇아가며 찍었다.
그 바람에 그는 백골단의 뭇매를 감내해야 했다.
그렇게까지 위험하게 취재한 이유가 뭘까?
“내가 그렇게 해야 끌려가는 학생들이 덜 맞지 않겠소.”
그렇게 매타작당했으면서도 다음날 부산 시위현장 가운데 들어섰다.
그의 자리는 언제나처럼 현장의 한가운데였다

 

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자 "최루탄 쏘지 마"를 외치며 청년이 뛰쳐나왔다.
“그 순간, 온몸의 전율과 함께 평생의 특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.”

고 기자는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했다.
그 청년을 찾아봤지만, 여태도 찾지 못했다고 했다.
결국 찾지 못한 그 청년, 그러했던 청년들의 열정이 6.29를 이뤄낸 게다.
'아! 나의 조국'은 1999년 AP통신이 20세기 100대 보도사진으로 선정했다.
'6월 민주 항쟁' 사진이 20세기를 대표하는 100대 사진이 된 게다.
그는 현재 폐교를 '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'으로 만들어 관장을 맡고 있다.

 

그뿐만 아니라 마을 선생님으로 지역 중·고등학생에게 사진을 강의하고 있다.
역사를 기록했던 기자 시절의 경험을 마을과 사회에 고스란히 돌려주는 일,
그것이 남은 인생의 소명이라고 했다.

[출처: 중앙일보] 20세기 100대 보도사진 6월민주항쟁' 찍은 고명진

 

음.. 그 시절 그 때를 기억하는 분들을 통해 우리는 6월민주항쟁 그 역사를 잊지않고 알 수 있는데요. 잊지말고 기억하는 그런 멋진 국민이 되길 바랍니다. 6월민주항쟁이란? 이라는 질문에 무엇인지 대답 할 수 있기를!! 6월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이해서 6.29민주화선언 내용까지 다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!

6.29민주화선언

노태우가 1987년 집권당인 민주 정의당의 대통령 후보자리에 있을 때 발표한 선언이다.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일 때 노태우가 새로운 헌법 제정을 약속한 선언이다. 6.29민주화선언 당시 대통령 직선제를 기본으로 하겠다는 약속이다. 대통령은 '대통령 선거인단'라는 단체에서 뽑는 간접선거제였다. 그러나 이 것을 전두환을 비롯한 군부 세력의 정권 연장에 좋은 수단이었다. 1987년 6월 대통령 직선제를 주장하며 대규모의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는데,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민주 정의당의 노태우가 이 선언을 발표했고 이를 계기로 10월 27일 국민 투표가 실시되어 대통령 직선제 · 대통령 5년 단임제 · 지방자치제 · 국회단원제 등을 기초로 한 새 헌법이 제정되었다. 그리고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후보가 당선되어 1988년 2월 제6공화국이 출범했으며 그렇게 6.29민주화선언을 통해 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대가 열렸습니다.